[책리뷰] 그릿(3) - 목표에 관하여 - 3. 자산 20억 마련하기
멀리 목표를 두고 일하고, 이후의 삶을 적극적으로 준비하며 확고한 목표를 향해 노력하는 정도.
단순한 변덕으로 과제를 포기하지 않음. 새로움 때문에 다른 일을 시작하지 않으며 변화를 모색하지 않는 성향.
의지력과 인내심의 정도, 한 번 결정한 사항을 조용히 밀고 나가는 결단력.
장애물 앞에서 과업을 포기하지 않는 성향. 끈기, 집요함, 완강함.
과연 나의 인생의 목표 25개는 무엇인가
인생의 목표
1. 사랑하는 사람과 행복한 가정 꾸미기
2. 내 집 마련하기
3. 자산 20억 마련하기
4. 확고부동한 학원 시스템 갖추기
5. 45세 전에 은퇴하기
6. 소중한 친구들 잘 관리하기
7. 부모님께 효도하기
3. 자산 20억 마련하기
(1) 본업
월급을 600대로 올려야 된다. 600대 정도는 돼야 자산이 쌓이는 것이 눈으로 보이기 시작한다.
어떻게 하면 600까지 올릴 수 있을까? 본업을 망가뜨리지 않는 선에서 부업을 할 것인가.
블로그와 유튜브를 운영해보니 거의 생활패턴이 최악이었다. 쉬는 날 장작 피크시간인 7시간을 부어야 유튜브 한 편 정도의 영상을 제작할 수 있었고, 그로 인해 본업에 막대한 영향을 끼쳤다. 지금은 유튜브를 두달 동안 잠정적인 휴무 상태. 역시 유튜브는 안될 것 같은데.
현재 재직중인 학원은 월급제 학원이기 때문에, 받을 수 있는 월급의 한계까지 왔다. 더이상 받을 수 없는 상태, 어떻게 하면 수익을 늘릴 수 있을 것인가. 이건 진짜 개노답인데.
부업 아니면 본업인데.
(2) 블로그
운영중인 블로그가 3개, 수익이 나고 있는 건 1개, 한 달에 6만원정도 번다고 생각하면 된다. 쏟은 시간이 엄청난 거에 비해 많이 벌지는 못함, 다른 블로그는 그냥 운영하는 거고, 역시 이 블로그도 수익 보다는 그냥 취미, 철학, 생각정리용으로 운영하는 거라.
(3) 유튜브
진짜 직장인이 할만한 짓이 못됨
편집시간이 진짜 미쳤음...
특히 13시간 부어서 만든 동영상이 아직도 조회수 100을 못넘을 때 그 때의 자괴감이란 ㅠㅠ
(4) 주식
현재 한국전력에 자산의 50퍼센트를 몰빵중, 전기요금연동제와 배당 믿고 자산을 쏟아 부었는데 과연 결과는? 물론 올해 주식으로 수익을 못 본 사람들은 호구 중의 호구인거고... 필자도 그 중에 한 명이 될뻔했지만 결국은 비자발적 가치투자로 다행히도 원금회수.
일단 주식공부를 더 한다고 해도, 하 이게 또 본업에 영향을 끼쳐버리니 참 곤란함
(5) CMA
주식계좌에 현금 박으면 이자율이 꽤 쏠쏠함. 괜히 통장에 넣어놨다가 이자도 제대로 못받고 =_=
군대에서도 나가면 바로 CMA통장 만들어야지 생각했는데 아오 그걸 지금 쳐만들고 있네 죽어라 진짜.
암튼 CMA통장 만든지는 한 2달 정도 된듯.
(6) 청약
청약 점수 21점.... 장난하냐 이거 집 진짜 평생 못 사겠다.
이게 사람이 주거가 안정돼야 뭘 하는데 주거가 안정돼있지 않으니 뭘 할 수가 없어요...
동물들도 집이 있어야 짝짓기를 하고 가정을 꾸리는데
아직도 월세에 쳐살고 있으니(물론 이건 완전히 내 잘못) =_= 가정 꾸리기는 개뿔
결론 또 못 내렸네, 자산 20억을 어떻게 만드냐고 진짜 ㅈ같이 일해서 겨우 영끌해서 8천만원 만들었는데 그러면 올해 끝나면 얼추 1억 1천 정도 되겠고, 하 주식으로 잘 불려야될 것 같은데... 이걸 어떻게 공부하지... 본업 공부도 진짜 존내 많은데 보충할 것도 많고, 사랑도 이뤄야 되고, 할 건 많고, 욕심도 많고, 자원은 한정적이고, 그러니 지금 새벽에 일어나 이렇게 주저리주저리 하고 있겠지
그래도 일기를 쓰니 마음은 편하네, 그냥 정리정돈 없이 생각나는 데로 적어놓으니 마음이 훨씬 편안.
오늘이 사랑을 이루는 대망의 날이 될까, 아니면 진짜 평생 독거노인각 잡히는지 결정되는 날이라, 기대가 큽니다... 과연 이 이야기의 결말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