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리뷰] 세계 최고의 인재들은 왜 기본에 집중할까
p33. 상대방의 이름을 잘 기억하는 세 가지 요령을 소개하겠다.
1. 직접 소리 내어 불러 본다.
2. 이름을 부르면서 질문한다.
3. 헤어질 때도 이름을 말한다.
이름을 기억하는 일에서부터 도움이 될 인맥만들기가 시작된다.
뭐 덧붙일 말은 없고 그렇게 해봐야지. 실제로 처음 본 제자들은 이름 외우기가 힘들어서 고난이었는데
한 번 적용해봐야겠다.
p49. 아무리 바빠도 일주일에 한 번은 일과 관계없는 사람을 만난다.
한 달에 한 번도 힘든데 이게 되나... 맨날 똑같은 일상을 살다 보니 이런 일이 쉽지 않다.
인맥이 참 중요하긴 한데. 친하고 본보기가 되는 친구 강사가 열심히 일하는 모습을 보면, 특히 주변인들과 인맥을 다져가는 것을 보면 깜짝 놀란다. 어떻게 저렇게 살 수가 있지?? 매우 필요한 일이란 건 본능적으로 느껴지지만 그렇게 살아오지 않았는걸. 정말 저렇게 해야 되나. 또 어떻게 저렇게 할 수가 있지.
p73. 읽은 시간의 세 배를 생각하십시오.
한 권의 책을 다 읽는 데 두 시간이 걸렸다면 그 세 배인 여섯 시간을 생각하는 데 사용하라는 것이다.
나도 평소에 이 조언을 열심히 실천하고 있다.
사회인에게는 단순한 정보 수집이 아닌 정보 가공을 통한 독자적인 의견과 방법 수립이 매우 중요하다.
이번 달 가장 공감하는 글귀.
실제로 책 많이 읽고 속된 말로 '책딸' 친다는 말이 있는데, 아무리 많이 읽어도 생각을 하지 않으면 아무 소용이 없다. 생각의 힘을 기르고 여러 소스를 얻기 위해 책을 읽는 것일 터, 실제로 지금 이렇게 리뷰일기를 쓰는 행위는 이 문구에서 배웠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서다. 올해만 해도 적어도 50권은 읽은 것 같은데 변하기는 커녕 그대로인 것 같아서 울적하다. 그런데 그럴만하다. 생각을 안했기 때문이지 뭐.
어떻게 하면 생각을 할 수 있을까? 가장 효율적으로 생각할 시간을 만들 수 있을까?
책:움직임의 힘 에서 산책을 좀 많이 하란다. 마크 주커버그도 하루에 30분씩 조깅을 한다나. 실화냐.
이런 얘기 들어보면 시간 없다는 건 다 핑계다. 세계 다섯 손가락 안에 드는 기업의 창업자가 하루에 30분씩 시간을 낸다는데 동네 학원강사가 30분이 없다는 건 이건 솔직히 말이 안돼지. 아침에 운동을 한 번 해볼까 그러면 하루가 조금 활기차지나. 저녁에 하는 게 낫나. 이건 좀 생각을 해봐야겠는데.
조깅을 하면서 숨좀 헐떡이면서 그 시간에 딱 생각을 하는 거지. 위에처럼 여러가지 문구가 있을거니 몇 개를 암기하고 공원에서 계속 생각을 하는 거다. 그러면 책도 읽고 생각도 하고 운동도 하고 일석삼조, 거기다가 이렇게 일기를 써서 생각을 정리하니 일석사조. 괜찮다 이것 좀 고민해봐야겠다.
P74. 1대 3의 법칙을 실천하려면 우선 한 개의 장을 모두 읽고서 다음 장으로 넘어가기 전에 그 장의 내용을 요약해 정리한다. 이 방식을 사용할 경우 끝까지 읽은 한 권의 책에는 장별로 요약본이 남는다.
다음으로 요약한 내용을 분류하고, 논리 구성을 정리한다. 그리고 주요 메시지를 이끌어 낸다. 마지막으로 자기 나름의 의미를 찾는다.
여기서 중요한 점은 갑자기 책 전체의 주요 메시지로 건너뛰지 않는 것이다. 우선은 장별로 내용을 정리하고, 메시지를 집약하는 과정이 바람직한 훈련 방법이다. 그리고 마지막으로 자신에게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의미를 반드시 이끌어 내야 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 된다.
맞다 맞다. 책은 이렇게 읽어야 머릿 속에 뭔가 남는다. 많이 읽는다고 좋은 게 아니라니깐.
실제로 책만 읽은 난 오히려 삶의 퀄리티가 더 떨어짐.
책 많이 읽었다고 혼자 좋아하고, 그러니 난 뭔가 잘 될거야~ 라는 막연한 기대감, 기대감이 크니 실패를 겪었을 때 좌절감은 커지고 악순환의 연속. 메시지를 집약하는 훈련을 좀 해야겠다. 또 의미를 남기는 연습도 같이 하고.
배가 아프네. 똥 싸고 어제 산 기프티콘 쓰러 KFC에 가야겠다. 그리고 출근해야지. 오늘은 어떤 일이 벌어질까.
난 할 수 있다!